11월 5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중간선거 이후에는 다음 해 6월까지 한 번도 마이너스가 없었다"는 통계가 다시 돌고 있습니다. 이 통계는 근거가 있지만, 어느 날부터 어느 날까지 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고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확인용 글입니다.
통계의 조건: 21번 모두 상승
- 대상: 1942~2022년 미국 중간선거 21회
- 지수: S&P500
- 기간: 선거가 있는 해의 10월 말 종가 → 다음 해 6월 말 종가
- 결과: 21회 모두 상승, 평균 약 +16.5%, 최소 +2.2%(2014년), 최대 +31.9%(1942년)
SV News가 야후파이낸스의 S&P500 일별 종가로 계산한 결과이며, 11월 초부터 다음 해 6월 말까지를 보는 Bloomberg 자료 기반 분석에서도 같은 취지로 전해졌습니다.
기준일을 바꾸면 달라집니다: 1946년 사례
| 측정 기준 | 1946년 중간선거 이후 |
|---|---|
| 10월 말 → 다음 해 6월 말 | +2.5% |
| 선거 직전 → 다음 해 6월 말 | 약 -0.8% |
| 선거일 기준 6개월 후 | -3.1% |
1946년은 10월 말을 기준으로 하면 상승이지만, 선거 직전 종가를 시작점으로 하거나 선거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을 보면 마이너스입니다(선거일 기준 6개월은 Yardeni Research 자료, 선거 직전 기준은 NDTV Profit 보도). 그래서 "21번 모두 상승"은 기간을 명시해야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표본이 21개뿐이라 통계적으로 강한 근거는 아닙니다.
- 평균 +16.5%는 결과 평균일 뿐, 중간에 큰 하락이 없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 이번 급락은 선거 직후 발생했고, 일부 보도는 선거 결과가 만든 AI 규제 우려를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과거와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아닙니다.
- 과거 결과로 2027년 6월까지의 상승을 예상하거나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당일 하락폭은 미국 증시 폭락 원인 정리, 공포지수는 VIX 조회 방법 글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SV News 「S&P500 중간선거 차트 검증」(2026.10.25), Market Matters(2026.10.12), Yardeni Research(2022.11.9), NDTV Profit. 본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